"경북교육감 후보 6인 공동협의체 참여 촉구"

▲ 안상섭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시안에 대해 비판하면서 보수·진보의 이념을 넘어서서 경북교육감 후보 6인이 공동협의체에 참여해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라는 국민 여론을 수렴 기구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국민의 결정으로 내던져놓아 국민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함과 무능함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경북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을 위해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교육부의 대학입시 개편안에서 수시·정시 비율과 선발시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의 세 가지 쟁점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발표하겠다는 것을 두고 인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속화되고 교육부에 대한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여론에 휘둘린 교육부의 졸속 행정을 강력히 비판하며 “경북교육감 후보로 입후보한 6인의 후보가 입후보해 있고 이들은 이념에 따라 보수, 중도, 진보로 나눠 있지만, 현재 경북교육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해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6인의 후보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학생들의 미래를 담보로 한 교육부의 횡포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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