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하 작가 ‘김산하의 야생학교’, 구미시 '올해의 책'
김산하 작가 ‘김산하의 야생학교’, 구미시 '올해의 책'
  • 하철민 기자
  • 승인 2018년 04월 29일 19시 30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4월 30일 월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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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구미 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독서회원, 시민, 학생 등 4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2회 한 책 하나 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18년 구미시 올해의 책으로 김산하 작가의 ‘김산하의 야생학교’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26일 구미 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독서회원, 시민, 학생 등 4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2회 한 책 하나 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선주 화음 소년합창단(선주초)의 환경을 주제로 한 합창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 인사말, 작가와의 만남, 올해의 책 선포, 독서 릴레이 첫 주자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산하의 야생학교’는 인도네시아 국립공원에서 자바긴팔원숭이를 연구한 저자가 세운 가상의 1인 학교다.

생태 감수성이라는 독특한 주제 아래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멸종되어가고 있지만, 지구 상에 꼭 존재해야 하는 수많은 생명의 존재 이유와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며 사는 법, 그리고 도시인들이 어느새 잃어버리고만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김산하 작가는 “김산하의 야생학교가 사람을 우선 하는 책이 아니고, 야생, 환경, 생태를 이야기하는 책임에도 구미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놀랍고, 반갑고, 큰 선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요즘 사람들은 마스크로 입과 귀를 가리고, 스마트폰으로 눈을 가리고 살고 있다”며“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인류와 가장 대척점에 있는 야생이라는 타자에게까지 손을 뻗어, 함께 공존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묵 부시장은 “올해의 책은 산업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 중심의 녹색 도시로 변화 발전하고자 하는 구미시의 비전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구미 시민 여러분들도 올해의 책을 통해 도시환경변화에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 릴레이 독서, 작가와의 만남, 계층별 독서토론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 북 콘서트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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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중서부권 본부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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