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달 30일 6·13지방선거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 일부 지역 비례대표 신청 인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의 요구 목소리가 높다.

비례대표 공모에 응모한 일부 신청자의 경우 지역민의 긍정적인 평판과는 동떨어진 인물로 알려지고 있는 데 대해 “지역 국회의원의 의중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고령·성주지역 여성 비례대표는 각 1명씩 뽑는데 현재 고령 2명, 성주 4명이 신청했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비례대표 검증과 관련해 “과거 정치권의 졸속·부실한 밀실 공천으로 인한 잡음을 일으킨 사례를 상기해야 할 것이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증을 해야 한다”고 경북도당의 엄정한 심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어 “비례대표 결정 이후 탈락하는 일부 신청자들이 과연 ‘승복’할까”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철저한 검증이 거듭 강조되고 있다.

경북도당은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비례대표 신청을 받았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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