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난 4일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열린 경북도지사후보 농정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정책방향을 밝히고 있다.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농업정책 및 아동,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예비후보는 지난 4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열린 경북도지사후보 농정 토론회에 참석, 한국농업경영인경북도연합회의 지방선거 농정요구사항 확약서에 서명한 뒤 자신의 정책방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인사말에서 “농촌 붕괴를 막고, 세 가지 소리(책 읽는 소리·다듬이 소리·아이 우는 소리)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일회적이고, 보여주기식 농정으로는 불가능한 만큼 혁신적이고 새로운 농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농민수당 지급 △청년농어민기본소득제 도입 △농축수산물 적정가격 보장제 도입 △직불금 확대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에 지역농축수산물 의무사항 조례 개정 △마을 공동생활 주택 지원확대 및 공동급식 지원 △농부증 건강보험 지원확대 △농업회의소 법제화 및 협치농정 실현 △귀농·귀촌 지원강화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단지 조성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등 농업 공약을 내놓았다.

이어 어린이날인 5일 포항 환호공원과 포항 송도 송림테마거리에서 진행 중인 포항거리예술축제를 찾은 그는 아동 공약과 문화예술 공약을 밝혔다.

아동 관련 분야에서는 △영·유아 방문간호사제 도입 △아동 주치의제 추진 △어린이 무상의료 단계적 실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무상급식 및 무상교육 확대 △청년수당 도입 등 출생에서부터 육아·보육·교육·취업 등 생애주기별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확대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당당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문화예술인의 노동기본권보장과 복지 확대 △시·도립 문화예술단체 공공성 강화 △문화예술 바우처 확대 △문화예술의 지방분권화 등을 공약하고, 대도시 중심의 문화예술을 지역 도민들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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