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전 행안부차관, 안동시장 출마는 천군만마"

오중기 예비후보가 8일 오전 10시 천주교 안동 교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 내륙지역 집중공략에 나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안동시장 출마선언에 크게 고무됐다.

이삼걸 전 차관은 8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전차관의 안동시장 출마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15개 시·군 단체장 후보를 확정했으며, 영주시장 후보도 경선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가 나서면서 오 예비후보 측도 고무됐다.

오 예비후보는 “이 전 차관의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출마선언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득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 예비후보는 8일 천주고 안동대교구를 방문하는 등 종교계로부터의 지지세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오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나 중요한 시기에 천주교가 큰 역할을 해 너무 감사하다”며 “안동은 한국교회의 최초의 수덕자이자 경북 북부지방에 최초로 복음의 말씀을 가져온 농은 홍유한 선생의 숨결이 있는 곳이라며 하심(下心)으로 서민과 약자를 위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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