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 이창균 바른미래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차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창균 바른미래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사람이 오는 포항, 내가 잘사는 포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창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지배해 온 낡고 부패한 보수인 자유한국당의 바르지 않은 나쁜 정치인으로 인해 포항 경제가 처절한 지경으로 내몰렸다”며 “이제 포항은 바른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포항발전을 향한 핵심 공약으로 △포스코에 대한 정부·정치 개입 금지 및 포항시와 상생발전 추진 △4대 특구조성을 통한 경제활력과 도시회복 추진 △형산강 수은 오염·지진 및 지열발전소·동빈대교 등 현안과제 해결 △골목상권 활성화, 소자화 및 고령화 대응 위한 새로운 체계 구축 등을 내놓았다.

우선 지역 산업의 중심축인 포스코에 대해 정부·정치권 개입 금지를 위한 법 제정 및 시민운동을 추진해 자율적인 운영과 혁신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포스코 근무형태를 현행 4조 2교대에서 4조 3교대 체제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와 포항시간 공동 상설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을 통해 상생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구 도심지역으로 시청을 비롯해 환동해발전본부 등 행정기관을 이전시켜 복합행정 특구 조성 △현 시청사 일대에 글로벌 비즈니스 특구 조성 △구 포항역사 주변 주거문화예술 특구 조성 △포항운하 관광특구 조성을 공약을 내걸었다.

또 지열발전소 지진 유발설 및 형산강 수은 오염사태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응방안 모색, 동빈대교 노선 등 현안 문제에 대해 합리적이 대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전기로 20% 할인·소상공인 맞춤형 인공지능 상권분석시스템 도입·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강화를 통한 사회안전구축망 등을 내놓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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