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4선거구(동부·중앙·자인·남산·용성) 출마

▲ 오세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오세혁 경북도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도의원 경선 배제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으로 경북도의원 경산 4선거구(동부·중앙동, 자인·남산·용성면)에서 ‘일 잘하고, 의리있는 도의원’을 슬로건으로 경북도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오 의원은 9일 경산시청 기자실을 방문 “20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쳐 일했던 자유한국당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당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결심을 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 아프고, 너무나 송구스런 마음이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당원들과 시민들께서 경선에서 예상 밖의 후보를 지지하는 등 위원장의 부당한 당협 운영에 반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리더십에 심각한 한계를 드러낸 위원장은 하루빨리 당협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오세혁 의원은 또 “옥중에서 무죄 투쟁을 하고 있는 최경환 의원께서도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해 경산시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아보라’며 용기를 주셨다”며 “최경환 의원께서 온몸을 바쳐 일궈온 지역 사업들이 결실을 맺게 하고 경산시민들의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세혁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후 “자유한국당이 허락하고 당원들이 원하면 다시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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