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우리 국민 배고픔 구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12일 오전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구미·김천·칠곡·성주지역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후보들이 박정희대통령 동상 앞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 후보의 생가방문에는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 김응규 김천시장 후보, 백선기 칠곡군수 후보, 이병환 성주군수 후보 등 자유한국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와 윤창욱 경북도의원 후보를 비롯한 광역의원 후보, 백승주 구미 갑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기아에 허덕이던 우리 국민을 배고픔에서 구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며 “이 같은 업적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3대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상북도의 새마을 운동 성지화를 강조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경북·전남 국회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에서 2014년 3월 박정희 대통령 생가방문을 기념해 심은 이팝나무 앞 표지석에서 국회의원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와 구미, 김천, 칠곡, 성주 자유한국당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후보들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 후 박정희 대통령 동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새마을이 수출된 나라들이 새마을에 대해 굉장히 좋게 평가한다”며 “청도와 포항이 서로 새마을 발상지라고 하는데 두 곳 모두 새마을 발상지로 인정하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는 새마을 중흥 지역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경북의 새마을 성지를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 자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찾은 이 후보는 동상 옆 경북·전남 국회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에서 2014년 3월 박정희 대통령 생가방문을 기념해 심은 이팝나무 앞에 잠시 머물며 “이제는 동과 서의 싸움이 아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싸움”이라며 “여기 있는 모든 후보가 당선돼 자유한국당의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자”고 했다.

이 후보는 당시 국회의원으로 영호남 갈등 해소를 위한 동서화합포럼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와 구미, 김천, 칠곡, 성주 자유한국당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들이 12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를 하고 있다.
평소에도 박정희 대통령을 공직 이정표로 삼고 있는 이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틈틈이 박 대통령 생가를 찾았고, 정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있는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공직생활의 사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이 후보는 출마 선언에 앞서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위패 봉안실과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도 사실상 본격적인 경북도지사 선거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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