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후보…타선거구(효곡·대이) 출마
지난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하면서 처음으로 포항시의원에 출마했던 이재진 예비후보는 무려 3번의 낙선을 겪은 뒤 지난 2006년 제5대 포항시의원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입성했다.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한 이재진 예비후보는 지역구 내 지곡초와 제철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24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교통봉사활동을 펼쳐 ‘인간신호등’으로 불려왔다.
3번의 낙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무서움을 잘 알기에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 왔다는 이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역민들의 민원을 자신의 일처럼 해결해 온 결과 무소속으로 2번 당선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또 새로 함께할 4년에 대해 △효곡동 난개발 방지와 주차·교통난 해소 △제철고에 등산로로 이용될 수 있는 구름다리 연결 △형산강변로 벚꽃 특화 거리 조성 △효곡동 아파트단지와 효자시장을 잇는 직선도로 개설 △대이동에 문화센터와 축구장 건립 △고속도로 입구 인도교 설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끝으로 “1991년 재개된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제도 발전의 출발점이 됐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실천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을 이어나가 전국 최고의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