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 경주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경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이동우(63)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선거운동원 2명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이 전 사무총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다른 선거운동원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사무총장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선거운동원 4명에게 차명계좌로 3650만 원을 준 혐의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거운동원과 주민 100여 명에게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수저와 커피잔 등 630만원 상당 기념품을 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 전 사무총장은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출마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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