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일본 정부가 15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2018년판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것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강력규탄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성명서에서 “그동안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를 펼쳐왔던 일본 정부가 15일 각의에 보고한 외교청서에서 동해 표기에 대해 ‘일본해가 국제법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주장을 새로 넣는 등 우리나라에 대한 외교적 도발 수위를 높였다”다며 “이는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중대 도발행위이며, 이를 지속할 경우 한일 양국과 신뢰관계에 치명적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양국의 미래에도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임을 엄중경고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본은 지난 2005년 국방백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규정한 후 올해까지 13년째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독도는 역사·지리적·국제법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우리 땅이고,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영토이자 영토주권을 지키는 헌법적 가치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국민과 정부에 대해서도 독도는 우리 민족과 5000년 역사를 함께 해 온 우리 국토의 막내둥이로 우리 국민 모두가 독도를 가슴에 품어 더 이상 동해의 외로운 섬이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철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국회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위원장”을 맡았고, 국내 독도없는 교과서 문제를 지적했었다.

또한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신청 후 첫 공식일정으로 독도방문한 것도‘독도품기’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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