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주민 국제화 능력 높일 수 있는 공약 발표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학부모와 학교 인근 주민들을 위한 영어교실을 열어 주민참여형 영어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자녀들의 영어공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와 더불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국제화 능력도 함께 높일 수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1724만 명(2016년 말 기준), 해외로 여행을 가는 내국인이 2650만 명(2017년 말 기준)에 이르고 국내 거주 외국인도 127만 명(2017년 말 기준)이나 되는 등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제화 물결은 지방이라고 피해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시험 위주의 영어교육과 바쁜 일상생활에 묻혀 학부모와 주민이 국제화 준비에 매우 소홀했던 것이 현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국제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영어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의 자기계발을 위한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학부모와 주민 참여형 영어교실’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주민참여형 영어교실은 먼저 지역 거점학교를 지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영어교실 운영이 정착되고 활성화되면 거점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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