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후보…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토론회

▲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당 독점인 경북이 경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17일 수성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릴레이토론회에서 다당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경쟁하면서 호남 정치권 전체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북은 30여 년 동안 일당 독주로 무풍지대가 돼 지역 경쟁체제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경북이 다당제 변화해야 새로운 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TK 홀대론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결론적으로 중앙정치에서 TK정치인들이 지역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국책사업부터 모두 TK제외하고 있지만, 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아무런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경쟁 체제를 갖추는 것이 해법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래당이 의미있는 득표를 하거나 승리 통해 지역에도 다당제가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오을 후보는 “아직까지 포장지만 바꿨다는 말을 듣고 있어 안타깝다”며 “새로운 인재 영입과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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