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전문강사인 한정희 약사의 지도로, 물과 함께 복용한 약이 어느 정도 녹다가 더 이상 녹지 않고 있는 것을 실험했다.
군위군 우보초등학교(교장 정점자) 전체 학생들은 17일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고 경북약사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약 바르게 알기 교육’을 했다.

교육은 학생들이 복용하기 어려워하는 서방정을 올바르게 먹는 법 등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통약, 소화제를 예로 들어 설명과 실험으로 이루어졌다.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전문강사인 한정희 약사의 지도로, 물과 함께 복용한 약이 어느 정도 녹다가 더 이상 녹지 않고 있는 것을 실험했다.

약 성분 중에는 천천히 녹아 몸에 흡수되는 성분이 있는데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지시한 양보다 더 많이 복용하는 것은 간에 독성이 쌓이는 등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학생들은 “약은 아픈 몸을 낫게도 하지만 많이 복용하면 도리어 해를 끼치기도 하는 두 얼굴을 가진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바르게 약 복용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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