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수협에 따르면 21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동쪽 120㎞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꽁치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된 밍크고래는 길이 4.4m 둘레 2.4m 크기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 밍크고래를 구룡포항으로 옮긴 뒤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검사한 결과 작살 등으로 고의 포획한 흔적이 없어 신고자인 어선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이날 오후 2시 구룡포수협 경매를 통해 3059만 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