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

21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선거 때마다 지지율이 10%대에 겨우 머물렀으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인지도를 높이고, 북미정상회담 등 외부여건이 좀 더 성숙되면 승리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경제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포항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항지역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 뒤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등 출마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11대 공약은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연결) 조기 완성 및 역세권 기반 확충 △영일만항의 거점화 및 배후기반시설 확충 △경상북도 안전종합위기관리센터 구축 △탄소, 타이타늄 +α 전략소재 벨트 조성 △신 동해안 해양레포츠루트 조성 △세계적 수준의 World Steel Art 갤러리 조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신설 △경북 ‘복합치유센터’ 조성 △안전 분야 연구·교육·체험·산업 클러스터 구축 △호미곶 관광개발 사업 △형산강 마리나시설 확충으로 수상레포츠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다.

그는 특히 “남북경협에 있어 포항이 중심도시가 되면 침체된 포항지역 경기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포항을 신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환동해의 새로운 해양문화 및 물류산업의 거점화, 가속기 산업의 거점화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연결) 조기 완성 및 역세권 기반 확충, 영일만항의 거점화 및 배후 기반시설을 확충 등을 통해 정부 북방정책 나인 브리지(조선·항만·북극항로·가스·철도·전력·일자리·농업·수산)의 중추적 역할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포항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물류 및 관광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영일만항을 북방물류 거점항만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항에 문재인 정부 7대 프로젝트인 ‘탄소, 타이타늄 +α 전략소재 벨트’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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