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 기대

대구 성서아울렛타운 내 보행환경개선사업 후 개선된 모습.
대구 달서구 성서아울렛타운 주변 보행도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동안 모다아울렛과 음식점 등이 모여있는 성서아울렛타운 일대는 만성적인 불법주차와 유동 인구에 비해 좁았던 보행도로로 교통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달서구청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사업비 20억 원(국비·시비 각각 10억 원)을 투입해 성서아울렛타운 일대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가공모사업으로 차량 중심의 도로환경을 사람 중심의 도로·교통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존 폭이 2m에 불과했던 이 곳 보행도로는 3.25m와 5.25m로 늘리는 등 총 7개 노선 1.75㎞ 구간을 확장했다.

차량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회전교차로가 들어섰으며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방범용·불법주차단속 CCTV 등도 추가로 설치됐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거리 경관이 개선됨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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