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주요 정당의 대구·경북 출마자 대부분이 등록을 마쳤다.

또한 24일 오후 7시 현재 모든 선거의 총 후보자는 대구는 총 268명, 경북은 565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선관위에 따르면 대구 시장에 출마한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 모두 등록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경북도지사 선거도 민주당 오중기, 한국당 이철우, 바른당 권오을, 정의당 박창호 등 4명이 등록해 선거에 나선다.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강은희, 김사열, 홍덕률 등 3명이 격돌하며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문경구, 안상섭, 이경희, 이찬교, 임종식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총 8명을 선출하는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22명이 등록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구청장 선거에 4명이 등록해 후보가 가장 많았다.

경북은 23개 시·군에서 기초 단체장을 선출하는 가운데 54명이 등록했으며 상주시가 5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7명을 뽑는 대구시의원 선거는 49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54명을 선출하는 경북도의원은 86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간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에서 총 7천676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2천105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 완료 기준으로 전체적인 평균 경쟁률은 0.5대 1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천927명의 기초의원 등 총 4천16명의 ‘풀뿌리 일꾼’을 선출한다.

지방선거로는 처음으로 12곳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간집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 20명(1.2대 1)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기초단체장 193명(0.9대 1), 광역의원 410명(0.6대 1), 광역비례 45명(0.5대 1) 등이었다.

기초의원은 1천299명(0.5대 1), 기초비례 120명(0.3대 1), 교육감 13명(0.8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등록 신청은 했으나 절차를 마치지 못한 5천571명까지 더하면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첫날 후보등록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첫날 후보등록 인원은 6천486명이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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