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5대 공약 실천 약속

▲ 24일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4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후보등록 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상황을 시민여러분에게 설명하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겠다”고 말한 뒤 “여당과 야당,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 민간과 행정의 역량을 총동원해 협력과 협치, 소통으로 성과를 만들겠다”고 집권여당 시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허대만 후보는 ‘5대 대표공약의 실천과 3대 적폐 해소’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영일만대교 △통일경제특구 △지진피해복구와 도시재생 △포스코와 외주용역사 사이의 격차해소 △바이오·의료·제약 분야 신산업 육성 등 포항의 미래를 위한 5대 대표공약을 밝혔다.

특히 그는 특권과 특혜, 반칙없는 공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한 3대 적폐를 해소함으로써 균형 잡힌 행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대 적폐로 △도시계획을 둘러싼 특혜와 반칙 △정치권을 등에 업은 포스코 등 철강공단 지역 외주용역 사업 관행 △낭비성 보조금 사업·산하기관 불공정 인사·무사안일 등 포항시 행정 내부의 적폐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시청을 방문한 허 후보는 최웅 포항부시장과 박준상 자치행정국장을 만나 지방선거에 빈틈없는 철저한 선거사무 지원과 불의의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대응 체제유지, 공직자의 선거중립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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