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집권여당 최대한 활용…총체적 위기 극복"

▲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는 26일 캠프에서 확대회의를 갖고 포항의 미래를 위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 후보는 “이번 선거는 포항의 마지막 기회와도 같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며 “더 이상 준비로 지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만큼 공약과 정책들을 완벽히 준비하고, 선거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공론화시켜 선거 후 사업들이 조속히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준비에 소비한 시간으로 인해 지금 포항은 경기침체·인구감소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집권여당의 이점과 중앙정부와의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을 지키며 고민하고 준비했던 일들을 조속히 실현해서 포항의 재도약을 이끌어내 낭비한 시간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려되는 불·탈법 선거와 관련해 “선거 후 민심의 통합을 위해 무엇보다 선거과정에서부터 불법과 반칙이 없어야 한다”며 “철저히 준법, 정책 선거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대만 후보는 지난 25일 새벽 청와대 앞에서 단식 중인 이창균 바른미래당 후보를 만난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 후보의 진심을 포항시민이 모두 알 것”이라며 “건강을 생각해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포항을 위해 노력하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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