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명 대규모 선대위 ‘용광로 캠프’ 발대

28일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지방선거의 압승을 외치고 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발대식을 갖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압승을 위해 본격 출항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선거대책위원회는 박기환(전 포항시장) 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전직 시·도의원과 사회 각 분야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연령과 세대를 불문한 다양한 시민들 6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포항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캠프 명칭을 ‘용광로캠프’라 정했다”고 말하며 “참여인사뿐 아니라 포항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잘 녹여내어 많은 시민분들이 동의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선대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에 나선 박기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누가 총체적 위기에 놓인 포항을 기회의 포항으로 바꿀 수 있는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며 “청와대·중앙정부·집권당의 힘을 끌어오는데 가장 적임자는 집권여당 허대만 후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 후보는 “현장을 다녀보면 과거와 달리 많은 시민들이 포항의 위기 상황을 걱정하면서 포항이 변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신다”며 “포항시민분들의 변화 열망을 무겁게 받들고 포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오랜 정치활동으로 중앙정계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집권여당 후보인 저 허대만을 도구로 활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