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

▲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9일 경북 동남권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적 견해를 밝혔다.

먼저 권 후보는 포항·경주 지진문제와 관련 “지진으로부터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급선무”며 “제 공약인 ‘안전경북 25시’에서 밝혔듯이 대형 병원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외상후증후군 심리 치료 클리닉(지진심리치료)’를 상설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포스코와 관련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포스코 경영자가 교체되는 악순환으로는 포스코의 발전 및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 경제의 발전을 기하기 어렵다”며 “‘포스코 최고경영자에 대한 임기보장’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포스코 경영이 안정된다면 그 이후 포스코 수익의 상당 부분이 지역의 교육투자· 첨단 연구소 설립 등 동남권 경제를 견인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지역 관광 산업 관련 “‘동해안 해양 관광 지구’내에 ‘낚시 관광 특구’를 지정해 700만이 넘는 국내 낚시인구는 물론 더 나아가 해외의 낚시인들이 낚시를 즐기기 위해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천년 고도 경주에 면세점 및 카지노를 설치하기 위한 검토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라며 “보다 질높은 동남권 해양관광과 천년고도 관광이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가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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