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정송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는 상주 화서에 있는 반송을 배경으로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사진과 ‘정1품송’이라는 이름을 새겨넣은 명함을 돌리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명함은 충북 보은에 있는 ‘정이품송’보다 한 단계 품계가 높은 ‘정일품송’이 상주에 있는데 그 정일품송이 바로 정송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딱 맞아 떨어지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게를 지다 보니 재밌는 여러 가지 소문들이 많은데 그중에는 미쳤다는 소문도 있네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러나 저는 달갑게 받아들입니다. 상주시민을 향한 저의 마음이 미친 정도라는 속 깊은 칭찬이니까요.”
신 후보는 “제가 가는 길은 여러분을 섬기는 ‘지게 진 삶’이라며 불망구학 하는 마음, 즉 죽음을 불사하는 각오로 시의원에 당선돼 개인의 영달을 버리고 시민을 향해 미친 듯이 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