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5일차, 경북지사 후보들 '바람몰이'
공식선거운동 5일차, 경북지사 후보들 '바람몰이'
  • 이종욱 기자
  • 승인 2018년 06월 05일 01시 19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6월 05일 화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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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표창원 의원 앞세워 3일째 표심 공략
이철우, 포항-울진-영양-봉화 등 동북부권 세몰이
권오을, 하양시장 찾아 경산지역 발전공약 제시
박창호, 경주 안강시장·중앙시장서 민심 공략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일부터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표창원 국회의원(왼쪽)과 손을 맞잡고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 오중기 후보캠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경북도지사 선거전도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포항 출신의 같은 당 표창원 국회의원이 지난 2일부터 함께 동행하며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오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표 의원은 시골장터이든 역전이든 오 후보가 가는 곳마다 함께하며 지지자들을 만나 민주당 바람 일으키기에 주력, 오 후보로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특히 표 의원은 지난 사흘 동안 고향인 포항을 비롯해 영주-문경-봉화-울진-청송-영덕-구미 등 오 후보의 유세일정을 모두 따라다니며 “오 후보는 필히 당선될 것이다. 그리고 경북도민들이 믿어도 될 만하며, 경북도정과 도민을 위하는 도지사 역할을 충분할 것이고 능력도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표 의원의 적극적인 후원에 오중기 후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고생하신 표창원 의원에 대한 감사는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4일 울진군청 광장에서 열린 울진유세에 앞서 청년 율동팀 ‘멋짐뿜뿜’과 함께 율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이철우 후보 캠프.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는 4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북부권 상륙작전을 펼쳤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포항 우현네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일정에 나선 이 후보는 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 벨트와 영양·봉화 등 북부권을 샅샅이 훑으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영덕 유세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은 인천에서 목포까지 상전벽해의 발전을 해 왔으나 동해안은 발전의 시각지대에 놓여 왔다”면서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돼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영양·봉화 등 북부권 유세에서는 “장계향 음식다미방·백두대간 산림치유벨트 등 영양과 봉화에도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과 힐링치유 자원 등이 산재해 있어 잘 활용만 하면 많은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신설될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유세일정지인 울진군에서는 “오늘 천리 길을 달려오는 동안 동해안은 아직 철길·땅길·바닷길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한 뒤 “향후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될 동해안 시대를 눈앞에 두고 주요 SOC사업에 대해서는 정성을 쏟겠다”며 자유한국당 바람몰이를 호소했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구미 문화의 거리에서 청년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권오을 후보캠프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날 경산 하양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경산지역 발전공약을 밝혔다.

그는 “경산시와 인근 지역엔 젊은 인구가 많고, 영남대 등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기본적으로 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제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북 테크노밸리 벤처투자펀드 1조 원 조성’을 통해 경북에 세계적인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면 경산지역이 핵심 수혜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대구지하철 1호선이 안심까지만 운행되고 있어 경산-대구간 이동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안심에서 하양까지의 지하철 1호선 연장을 위해 도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인구가 많은 경산시가 가진 또 다른 문제 중 하나인 취업난은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 수준이 대기업 수준의 80% 정도까지만 개선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대·중소기업간 격차를 줄이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채택한 방향성이기도 하지만 도 차원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복지와 급여가 충족되는 일자리’,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4일 포항 형산오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경주 안강장과 중앙시장 등 경주지역에서 ‘노동이 당당한 경북’을 주장하며 경주민신 공략에 공을 들였다.

특히 5일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의 지지선언과 심상정 중앙당 선대위원장의 경산지역 유세지원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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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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