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풍수해보험사업 지원···취약계층 우선 가입 혜택도

청도군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주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2018년도 풍수해보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풍수해 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로서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을 소유한 국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행 사유재산 피해지원은 생계구호 차원에서 시작됐으며 정부지원금만으로는 사유재산 피해복구에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이러한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풍수해보험사업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특히 보험료의 절반 이상(52.5∼92%)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정책 보험으로 적은 가입비용으로 피해발생 시 실질적인 복구비를 받을 수 있어 자력으로 복구가 어려운 서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50㎡규모 주택의 경우 풍수해로 인해 전파됐을 경우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면 재난지원금 900만 원이 지급되는 반면 보험에 가입됐다면 최소 35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희망자는 5개 민영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 NH농협손해)에 직접 가입하거나 청도군청,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청도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더 많은 보험료 지원을 받으며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경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주거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풍수해에 취약한 국민들이 우선적으로 보험에 가입돼 재해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주민들도 재해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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