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역명 유치준비위 출범···구호제창 등 펼쳐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가대역 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대가대역 유치를 염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가 5일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대역 유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학 기획처장) 출범식을 갖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대가대역’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출범식 참석자들은 ‘함께해요 도시철도! 같이 가요 대가대역!’, ‘사랑 가득 대가대! 행복 가득 대가대역!’, ‘하양과 함께 대가대역! 하양엔 역시 대가대역!’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또 홍보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손깃발을 흔들며 취창업관에서 중앙도서관까지 홍보 퍼레이드를 펼치며 대가대역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148명을 유치 준비위원으로 위촉하고 대가대역 유치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가대역 유치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해 우수작 4작품을 시상하는 등 유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1만50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공동체로서 하양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 확정과 사업 추진에 기울인 그동안의 노력 등을 바탕으로 대가대역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날 김정우 총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학습권 보장, 통학버스 예산절감을 통한 교육시설 투자 등 많은 기대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대가대역 유치를 통해 100년 대학의 브랜드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대구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연장 8.7㎞ 구간에 3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사업으로,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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