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청장 후보

▲ 배광식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청장 후보

배광식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청장 후보는 현충일인 6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일 기린 후 산격동 경북도청 이전 터의 담장을 허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안보를 위해 수많은 국가시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 침해 속에서 묵묵히 참고 견디면 나름 대로의 희생을 감수했다”면서 “도청 터 역시 산격동 주민들의 이해와 양보로 지난 50년 동안 도심 속 섬 같은 특성으로 인해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감수한 역사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청이 떠난 이후 개발방안이 논의 중인데, 이 자리는 이제 담장을 허물고 산격동과 복현동으로 뻗어 나가 진정한 지역의 중심이 되어야 할 때”라며 “지난 50년간 희생한 산격동과 복현동 일대의 낙후를 개발로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의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도청 이전 터는 현재의 제도로서는 45m 이상의 건축물은 건축할 수 없어서 ‘담장을 허물고 높이 올라갈 것이 아니라 더 넓게 펼쳐나가야 한다’는 게 배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도청 이전 터를 행정타운으로 주변을 개발하기 위해 반드시 담장을 허물고 경북대학교와 삼성창조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삼각형 개발방안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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