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예천군 사전투표 첫날 예천읍사무소 투표 사무소에는 군부대 장병들과 의경 119소방관 주민 등이 몰려와 투표를 하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예천군 예천읍사무소 투표소에는 군부대 장병과 의경, 119소방관, 주민 등이 줄을 이었다.

유권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투표용지 7장을 받아들고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목 골절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황승한(48) 씨는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아 지지자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

또 캠프 운동원들은 일찌감치 나와 투표소와 일정한 거리를 둔 채 진을 치고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예천군의 투표율은 선거 인원 4만4218명 가운데 7692명이 투표해 1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동 시간대 13.4%와 2014년 지방선거 6.8%보다 월등히 높다.

투표소의 한 관계자는 “예천군수 선거가 자유한국당과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로 펼쳐지면서 군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주말인 내일 공무원과 직장인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면 사전투표율이 40%대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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