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가 10일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후보는 네번째 공약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10일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돌봄교실과 학교급식, 교복제도를 개선하고 학부모가 자녀 이해를 돕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와 중·고 우수식자재비 지원확대와 학교급식 위생 강화, 온종일 초등 돌봄교실 2배 확대 및 에듀케어 기능 강화, 모든 유치원 우수 친환경식재료비 지원 및 유치원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지원을 공약으로 내왔다.

이와 함께 학부모 부담 경감한 활동성 높은 ‘착한교복’ 도입, 교과담당·상담교사와 학부모와의 소통채널시스템 구축하고 담임교사와의 상담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무상급식이 실시되면서 급식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한 강 후보는 초등과 일부 중·고등학교에 지원되는 우수식재료비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 지원해 급식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교복에 대해서도 착한교복을 도입, 교복과 생활복 중복구매를 막아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활동성과 실용성을 높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강은희 후보는 “학교와 교실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열어주는 공간”이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먹이고 입히고 잘 돌보면서 기르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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