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거관리위원회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밤 10시 20분께 성주군 수륜면 수륜정류소에서 주민에게 돈을 뿌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정류소 대표 A(78)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정류소 마당에 2명이 찾아와 현금 20만 원을 주는 것을 뿌리쳤다는 내용이다.

A씨는 이들이 주는 돈을 뿌리치고 도로건너편 김영래 무소속 군의원 후보 사무실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당시 사무실에 있던 주민들이 뛰쳐나와 이들을 잡으려고 했지만, 승용차로 도주했다는 것.

당시 선거사무소에는 5~6명의 관계자가 있었고, 이들 모두 같은 내용을 전하고 있다.

선관위관계자는 “돈을 받았다는 A씨에 대해 진술을 확보한 후 철저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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