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잠정 투표율이 60.2%로 집계됐다.

대구 투표율은 57.3%로 인천에 이어 최 하위를 기록했고 경북은 64.7%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4290만7715명 유권자 중 2584만1740명 참여했다. 이는 당일 투표자 1712만4313명과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 871만7427명을 합한 수치다.

이번 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 56.8% 보다 3.4%p 높은 수치다. 또 역대 지방선거 중 투표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인천이 55.3%로 가장 낮았다.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넘긴 곳은 제주 65.9%, 경남 65.8%, 전북 65.3%, 울산 64.8%, 경북 64.7%, 강원 63.2%, 세종 61.7% 등으로 나타났고 수도권은 서울 59.9%, 경기 57.8%, 인천 55.3%로 모두 전국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외 충북은 59.3%, 광주 59.2%, 부산 58.8%, 충남 58.1%, 대전 58.0%, 대구 57.3% 순이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잠정 투표율은 60.7%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이 71.5%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고 경북 김천시 69.9%, 울산 북구 65.6%, 충북 제천시단양군 63.3%, 서울 송파구을 62.9%, 경남 김해시을 61.7%, 서울 노원구병 61.6%, 광주 서구갑 59.0%, 부산 해운대구을 57.9%, 충남 천안시병 55.3%, 인천 남동구갑 54.6%, 충남 천안시갑 48.8% 등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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