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내실화 노력 수상 결실···2인 1조 상황극 형태로 발표해 호평

경산시가 ‘2018년 세외수입 활성화 방안 및 체납세 정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경산시 제공.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18년 세외수입 활성화 방안 및 체납세 정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산시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시·군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에서 개최, 세외수입 활성화 방안 및 체납세 정리 우수사례에 대한 상호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세정의 실현과 자주재원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발표에서 경산시(발표자 징수과 전미경 징수담당과 이지혜 주무관)는 ‘비상장 장외거래주식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사례’를 주제로 체납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민과 방법들을 2인 1조의 상황극 형태로 선보였다.

이는 개인 자산관리의 여건과 흐름이 노출이 적은 금융재테크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변하고 있는 점에 착안 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를 연구해 지금까지 도내에서 선보이지 못한 발표방식과 주제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해결이 어려운 세외수입체납 분야 중 하나인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부과·징수 업무를 차량등록사업소(발표자 이상철 차량관리담당)에서 시민공감형 현장 행정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 대회를 통해 경산시의 우수 징수기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지방세 체납 분야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지방세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오는 11월 출전할 예정이다.

김미자 경산시 징수과장은 “지방세수 확충과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차량등록사업소 등 세외수입 업무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지속해 신뢰받는 공감세정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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