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지 둘러보며 선조들의 지식 배워요"

▲ 영천향교 국학학원 수강생들이 교실 밖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영천향교 국학학원(원장 김달헌)은 지난 22일 명륜교실 수강생들은 명승지와 선현유적지를 둘러보는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수강생 120여명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선현들의 유적지가 많은 영월과 단양을 체험학습장으로 선정했다.

수강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월 단종 묘인 장릉과 김삿갓 유적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우는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이익순 국학학원 사무국장은 “주경야독하는 수강생들이 많은데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기쁘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에서 서로간에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지며 웃는 얼굴로 아무사고 없이 다녀와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1981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향교 부설 교육기관으로 개원, 전통학문을 현대감각으로 전수해 지역 사회의 도덕정신 함양과 충효사상을 일깨워 영천시민의 문화생활 향상과 주체성 확립에 기여해오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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