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임기 첫 날인 1일 분만산부인과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삼정의료재단 포항여성병원을 찾아 출산가족과 병원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7기 임기 첫 날인 1일 분만산부인과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삼정의료재단 포항여성병원에 입원중인 출산가족과 병원 관계자를 찾아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격려하고 현장의 전문가들과 출산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지사의 이날 포항여성병원 방문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이라는 위기 대응을 위한 출산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실천의지를 나타낸 행보로 보여진다.

현장에서는 하루 전에 첫째 아기를 출산한 산모 A씨를 비롯한 가족들을 만나 “아기 출산을 축하드리고 산모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

또 정상윤 포항여성병원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등 병원관계자들과 만나 저출산 시대에 지역에서 최신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분만과 진료에 힘써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이 지사는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경북형 육아공동체 육성(행복출산, 육아천국 경북)’을 비롯한 저출산 극복 관련 10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당선인으로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웃사촌 공동체 육성 프로젝트 기본구상 현장토론회’를 갖고 “핵폭탄 보다 무서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여 사라지는 농어촌이 아니라 살아나는 농어촌으로 만들고 지역주민과 민간,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밝히기도 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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