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이 상주시 유역에 사는 다양한 담수생물 종 정보를 다룬 ‘낙동강 생물 길 상주’라는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 연구진들이 우리 고장의 담수생물 종 정보를 조사해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오늘 하천 길을 따라 만났던 생물들이 이 길을 따라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것.

최기형 관장 직무대리는 “본 발간물을 통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생물 다양성에 대한 보전과 생물자원의 중요성 등 가치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보전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특이한 담수생물 정보 책자 발간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48페이지로 구성된 이 생물지도에는 이안천과 북천, 낙동강 상주보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조류와 양서류, 파충류, 어류,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수변식물 등 125종의 생물정보가 생생한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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