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선거 통해 공식 출범···한국당, 당내 경선도 치러
지역 대결 구도 예측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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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욱(구미)·장경식(포항) 경북도의원.
제11대 경북도의회가 5일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 선거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에 앞서 경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4일 오후 2시 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의장단 당내 경선을 실시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도의회가 한국당 41명, 민주당 9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9명 등으로 구성된 만큼 다수당인 한국당의 경선 결과가 본 선거에서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진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당내 경선에 나설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의장에는 장경식(포항), 윤창욱(구미) 등 4선 의원 2명이 출마했다.

2명을 뽑는 부의장에는 김봉교(구미), 김명호(안동), 도기욱(예천) 박권현(청도), 배한철(경산), 한창화(포항) 등 3선 의원 6명이 후보로 나섰다.

경북도의회 한 한국당 의원은 “이번 경선은 지역 대결 구도로 펼쳐져 같은 지역에서 의장, 부의장이 나오기 힘드는 등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결과를 섣불리 점치기 힘들다”며 “지난 며칠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 중 열심히 한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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