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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의회는 4일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5선인 서재원 의원, 부의장에 3선인 한진욱 의원을 선출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진욱 부의장과 서재원 의장이 꽃다발을 들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4일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5선인 서재원 의원(구룡포·장기·호미곶), 부의장에 3선인 한진욱 의원(청하 ·송라·기계·기북·신광·죽장)을 선출했다.

새로 당선된 서재원 의장은 “의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동료 의원의 넓은 시야와 경륜, 지혜를 모아 지방자치의 새 비전을 열어나갈 것이다”며 “포항시의회가 한 걸음 더 도약해 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시민이 행복한 포항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오후 열린 제8대 포항시의회 개원사를 통해 △참여와 소통의 의회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의회상 확립 △정책·입법 의회 △경제 의회 △안전도시 건설을 5대 의정 방향으로 밝혔다.

먼저 참여와 소통의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누구에게든지 의회의 문을 활짝 열어 서민의 고충을 살피고, 아픔을 나누는 등 생활현장에서 호흡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각계각층에서 제기되는 각종 문제점 해결을 위해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의견을 듣고 토론과 민주적 절차를 통해 풀어나가는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셋째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문성을 갖춘 정책·입법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시정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서민 생활안정과 민생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째 장기간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유망한 미래형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섯째 지난해 발생한 지진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 상황에 근본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안전도시 건설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한진욱 부의장은 “의장과 동료의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포항시의회의 단합된 힘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치를 실현해 포항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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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개원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신임 의장단은 모든 일정을 간소하고 검소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5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후 6일부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8대 의정활동에 본격 들어간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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