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 행복시대 열겠다"
1부의장 배한철·2부의장 김봉교···오는 11일 7개 상임위원장 선거

제11대 경북도의회 의장단.왼쪽부터 김봉교 2부의장, 장경식 의장, 배한철 1부의장
장경식 신임 경북도의회 의장은 5일 “새 출발선에서 새로운 생각·새로운 행동·새로운 질서확립으로 300만 도민의 행복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5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앞으로 2년간 도의회를 이끌어 갈 전반기 의장단선거를 실시, 의장에 장경식(포항) 의원을, 1부의장에 배한철(경산)·2부의장에 김봉교(구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장 의원은 의장 선거에서 전체 60표 중 53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윤창욱 의원 2표, 배한철 의원 1표, 기권 3표, 무효 1표 등이었다.

장 의장은 “중책을 맡겨 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화합과 소통, 경쟁과 변화로 달라진 제11대 도의회의 모습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대해 충실하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현안에 사항에 대해서는 도지사, 도교육감과 긴밀히 협력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무엇보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경북을 만드는 의회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300만 도민의 권익 신장과 도민 행복도를 높이는데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한철 1부의장은 “신임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의정활동을 잘 하실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 하겠으며, 도민의 고충과 불편을 헤아려 해결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발혔다.

김봉교 2부의장은 “ 오직 도민의 시각에서 지방의회의 본질인 견제와 감시기능을 통해 도민이 주인되는 경북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300만 도민의 대표기관인 경상북도의회가 신명나게 의정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도의회의 새로운 미래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장단 선거를 끝낸 경북도의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7개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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