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상징성 회복 의미 담아

상주 랜드마크가 될 상징문 조감도
상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상징문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공사 선정과 함께 이달 중순께 착공(준공 예정 2019년 7월)에 들어갈 상주 상징문은 복룡동에 위치한 삼백농업농촌테마파크와 국민체육센터, 현재 조성 중인 경상감영과 더불어 앞으로 상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는 1018년 상주 목(牧) 설치 이후 200여 년간 경상감영이 있었던 경상도의 중심 도시로 고려 시대 목(牧)은 중앙기관과 직결되는 최상위 지위를 가진 지역이었고 조선 시대 감영이 설치되기까지는 영남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역사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따라서 상주 목(牧) 설치 100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2018년에 맞춰 추진되는 상징문 건립사업은 임란과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훼손된 도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상주 상징문은 2015년 수립된 상주 문화융성 기본계획을 토대로 상주의 정체성 확립과 고도로서의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는 시민들과 각계각층 요구로 추진하게 됐다.

형태는 상주시 홈페이지와 서문 거리 등에서 상징문 형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옛 상주 읍성의 남문(홍치구루)을 모티브로 한 모습(조감도)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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