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중소기업 인력난과 지역 취업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일 오전 10시부터 박정희체육관에서 ‘2018 경북 산·학·관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기업과 취업자 간 구인·구직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취업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아름다운 음악에 담은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미디어 퍼포먼스, 그리고 취업성공기원 대박 터트리기 등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채용관, 취업정보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 약 9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채용관에는 ㈜LG이노텍,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한회사, ㈜태웅 등 지역의 64개 기업체가 참여해 53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하기 위해 1 대 1 현장면접채용과 기업 홍보활동을 펼치며, 300여 명을 채용하는 현장알림판 150개의 회사도 구인모집에 적극 참여,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대행사관에는 VR(가상현실)체험관 등을 통해 구직자들이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유전자 지문적성검사, 이력서용 사진촬영, 면접메이크업, 퍼스널컬러진단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다양한 경품행사 및 이벤트도 열려 구직자들의 취업난 해소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구미시는 일자리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청년실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구미형 청년연구인력’사업과 ‘베트남 생산현장 중간관리자 양성과정’등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과 청년창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등 구미시의 전반적인 일자리정책에 대해 널리 알린다.

또 다양한 취업정보관에는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입사서류 클리닉, 중장년층 일자리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이 취업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취업유관기관이 공조해 매년 각 계절별로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청년일자리창출로 취업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업체는 적기에 인재채용의 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는 폭넓은 구인정보를 얻어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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