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워터피아 페스타 28일 개최···은어 잡기·윈드서핑 등
뮤직팜 페스티벌 27일·28일 양일간 알리·인순이 등 실력파 가수 초청 개최

“가즈아! 여름 즐기러 울진으로”

불타는 한낮의 열기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축제가 울진에서 펼쳐진다.

모래조각체험

△2018년 울진워터피아 페스타

‘2018년 울진워터피아 페스타’가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울진 염전 해변과 왕피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8회째를 맞은 축제는 ‘바다와 숲 그리고 온천’이라는 삼욕 울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인 염전 해변과 왕피천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물놀이는 물론 은어 잡기, 구이 체험, 모래 조각, 수상레저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모래 조각 체험은 세계적 명성의 작가를 초청, 특별한 작품을 눈앞에서 선보인다.

물놀이 체험장에서는 온 가족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 밖에도 윈드서핑, 카누, 카약,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 체험도 준비됐다.

울진 지역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바다에서 뗏목으로 경기하는 놀 싸움과 떼배 체험과 염전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후릿그물 던지기 등은 지역만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한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염전 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청소년 댄스 동아리 50여 팀이 참가하는 대회는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울진에서 뽐낸다.

참가 자격은 13~19세 청소년으로 4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가능하다.

춤은 B-Boy, 팝핀, 힙합, 방송댄스, 창작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에도 공연은 계속된다.

해가 지면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한 채 문화공연이 선보인다.

관과 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콜라보네이션인 망양정 블루스, 모래밭 썸머 파티, 하이퍼 마스크 댄스 등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문학, 사진, 미술 등을 주제로 하는 모래밭 토크쇼는 뜨거운 여름밤을 훈훈한 감성으로 식혀주는 격조 높은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8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

경북 동해안 대표 여름 음악회인 ‘2018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양일간 엑스포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울진 뮤직팜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뜨겁게 달궈진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첫 날에는 실력파 가수 알리와 장미여관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 가수 태진아, 박현빈의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선보인다.

이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인순이의 미니콘서트가 뒤를 잇는다.

이튿날에는 2인조 여성 보컬그룹인 다비치와 감성 멜로디 로이킴, 보이 그룹인 틴탑의 포문을 연다.

뜨거워진 열기를 한껏 더 끌어올리기 위해 힙합 뮤지션인 리듬파워와 다이나믹듀오가 등장해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한울원전본부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피서객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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