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 전기의 고압증설 공사를 하던 50대가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19일 한전 군위지점과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께 군위군 의흥면 수북3리 60번지 주변에서 한전 협력업체인 풍림전설 직원인 이 모(54·성주) 씨가 고소작업 차량을 이용해 농사용 전기의 고압 증설공사 작업 중 전기에 감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함께 작업하던 직원 10여 명이 지상에서 일하고 있던 이 씨가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119 요원이 현장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없어 같은 날 오후 5시 10분께 영천시 영대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한편 한전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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