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찜통더위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포항, 대구, 안동, 울진·영덕, 구미, 상주 등 7개 시·군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머무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포항 27.7℃, 대구 26.3℃, 안동 25.6℃ 등을 기록했고 대구와 포항에서는 10일 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또 대구·경북 내 3곳 시군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이 관측됐다.

영덕 37.5℃, 포항 37.2℃, 봉화 35.3℃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2일 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1.7℃, 문경 23.3℃를 비롯해 안동 25.6℃, 대구 26.3℃, 포항 27.7℃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8℃를 비롯해 안동 36.6℃, 포항 37.2℃, 영덕 37.5℃의 분포로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가끔 구름이 많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1℃, 영주·청송 23℃, 문경 24℃를 비롯해 안동 25℃, 대구 26℃, 포항 28℃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36℃, 대구·안동 37℃ 등 33~37℃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35℃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며 낮 최고기온 32~37℃ 분포로 폭염은 계속해서 이어지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전 지역에 무더위 장기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돼 온열 질환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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