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도로에 살수차량을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장기화하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 안전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2일 폭염 경보 발효 이후 35℃ 이상 고온이 계속됨에 따라 19일부터 도로면 온도 저감과 소성변형예방을 위한 살수차 운영을 3대에서 6대로 늘렸다.

또한 마을 음성통보시스템(297개소)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을 1일 2회 폭염 취약 시간대 자동안내 방송을 하고, 차량을 이용한 마을 길거리방송도 병행해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들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취약 사업장 점검과 농·축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마을 경로당 방문 등 시설물 점검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인 횡단보도 임시 그늘막 쉼터(8개소)도 8개 더 추가 설치 중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폭염이 장기화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 최소화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폭염 장기화에 따라 낮 외출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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