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와룡초 5학년 학생들이 안동시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학교 앞 교통시설물 좀 설치해 주세요”

안동 와룡초등학생들이 최근 안동시의회를 방문해 ‘학교 앞 교통시설물 설치’에 대한 청원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와룡초 5학년생들은 “학교 앞에 교통시설물이 없어 항상 위협을 느낀다”는 내용을 고사리 손으로 한 자 한 자 정성껏 적어 안동시의회 이경란·남윤찬의원에게 전달했다. 이 학교가 지역구인 남의원은 곧바로 담당과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지 의논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의회가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들 이야기까지 들어주는 것 같아 좋았고, 의장석에 앉아본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청원서는 사회수업 일환으로 실시된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학교생활에 불편한 점 등을 토대로 설문조사에 이어 청원서 작성과 제출로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