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게도 묻지 않을 질문···경북지역 교사 폄훼
초등생에게도 묻지 않을 질문···경북지역 교사 폄훼
  • 양승복 기자
  • 승인 2018년 07월 26일 21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7월 27일 금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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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환 경북도의원 발언 논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한 의원이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북지역 교사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김득환(구미) 의원은 26일 열린 추경심사에서 임종식 신임 교육감의 공약으로 추진한 수학문화관 건립을 위한 추진단 구성 예산 2000만 원과 관련한 질의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며 김준호 교육정책국장에게 “1+1은 얼맙니까”라고 자질을 의심케 하는 황당한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2’라는 답은 들은 후 “1+1을 물은 후 2라고 답은 구한뒤 X+X는 2X란 답을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수준 밖에 질문으로 심사에 참석한 교육청 관계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김 의원은 또 경북의 교육수준과 관련한 질의에서도 “서울과 경북이 경쟁을 하면 경북은 절대로 못이긴다”며 “서울대 사범대 출신이 경북으로 와 가르치려 하겠느냐”고 말했다. 경북의 교사의 수준이 결코 서울지역 교사를 넘어설 수 없다는 뜻으로 비춰져 참석자들의 공분을 샀다.

김 의원은 이어진 질의에서도 “경북지역 교사들의 교육방식이 30년 전이나 동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큰 문제”라고 지적해 참석자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질의에 대해 지역 교사들은 “3만 명에 달하는 경북지역 교사 전체를 비하하는 발언”이라며 “김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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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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