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27일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으로 폭염에 추가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정 인력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날 오후 김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부곡우방아파트 경로당 외 1개소를 직접 방문했다.
무더위쉼터(경로당) 방문은 여름철 폭염속 건강대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점검 및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폭염대응 행동요령 안내, 시설물 및 운영 상태 점검,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독거어르신들에게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비상시 긴급연락처 등을 안내하며 건강상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서는 49명의 생활관리사가 주 1회 이상 방문과 주 2회 이상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 시 즉시 생활관리사에게 문자가 발송돼 신속하게 방문 및 전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천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읍면동 주민센터 등 무더위 쉼터 266개소를 운영 중이다.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을 방송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현재 재난 도우미를 활용한 취약계층 방문 및 전화 1일 1회 통화, 마을 음성통보시스템(297개소)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1일 3회 자동안내 방송, 시가지 간선 도로변 살수 조치 등의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