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소방서는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유공자 김송정 간호사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경산소방서
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30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지난 17일 경산시 중방동 A의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에 진압한 유공자 김송정 간호사(34)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간호사는 화재 발생 당일 근무 중 방화범이 진료실에서 불을 지르는 것을 발견, 병원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초기 진화해 불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이날 건물 내에는 피난약자인 노인환자로 붐비고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것을 김 간호사의 초기 진화로 큰 화를 막았으며 김 간호사는 평소에도 능동적이고 책임감이 강해 병원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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