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임희)는 옥순봉(명승 제48호)·구담봉(명승 제46호)탐방로 입구(계란재) 교통혼잡과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옥순봉·구담봉주차장을 신규 조성해 1일부터 주차장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월악산국립공원 옥순봉·구담봉탐방로는 단양 8경중 2경에 속하는 대표적 경관자원으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탐방객과 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국도변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으로 이 일대 혼잡과 탐방객 도로 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또한 따르고 있어 월악산국립공원에서 3여 년간 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되는 옥순봉·구담봉주차장은 총면적 4885㎡, 3단 주차공간으로 구분되며 차량 59여대(승용차 49·버스 10)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탐방로 입구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드 결재가 가능한 무인정산시스템을 갖추고, 겨울철 강설 시 주차장 경사 노면 눈(물기)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옥순봉·구담봉주차장은 이달 한 달간 시범 운영되고, 9월 1일부터 카드전용 유료주차장으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송요섭 탐방시설과장은 “옥순봉·구담봉주차장 원활한 주차관리 체계를 조기 정착해 탐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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