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보건소, 9월까지 집중방역···스마트폰 활용 등으로 효율 증가

영천시는 강변공원에 폭염대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보건소는 여름철 위생해충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와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대비 취약지역 집중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방역은 인구 밀집지역, 관광지, 공중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 취약지역과 하수구, 정화조, 공동화장실, 하천변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구제제 투약과 함께 소독하고 야간에는 차량 연막 소독도 병행 실시한다.

보건소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방역활동을 위해 지리정보체계(GIS)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개념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방역한다.

또 방역정보에 대한 전산화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방역소독이 가능해지고 감염병 매개체 발생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변공원지역에 디지털 모기측정기 2대를 설치해 실시간 모기측정을 통한 기간별 모기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해충발생 다발지역에 포충기 총 53대를 운영해 모기, 깔따구, 하루살이 등 비래해충 방제에도 힘쓰고 있다.

최수영 건강관리과장은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폭염대비 집중방역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예방에도 앞장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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